오늘 있었던 약속이 캔슬이 되는 바람에 한가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차분하게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정말 훌륭한 하루를
보냈지요. (역시 집에 틀어박혀서 꼼짝안하는게 제일...)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나 현재 가지고 있는 리큐르들을 한번 정리해볼까..
하는 쪽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도대체 무얼 얼마나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동안 어영부영 슬쩍 늘어난 것이 얼마나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냥 슬쩍 저렇게 장에 두고 불려나가면 실감이 없기 때문이죠. =0
어디 한번.. 정리해볼까요?
일단은 칵테일의 기본중의 기본, 베이스 리큐르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스타일 있는 요리사 되기
베이스 리큐르 - 진
진은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술로, 말하자면 우리의 소주와 비슷한
이미지의 술이랄까요.
보드카나 위스키같은 자연발생적인, 즉 숙성을 필요로 하는 술과 달리 진은
그런 과정이 전혀 필요없는, 그야말로 인공적인 사람의 손에 의해 태어난 술입니다.
17세기 중반 네덜란드의 의사 프랜시스 뒤보아가 주니퍼베리(노간주나무열매)를
이용해 알콜에 넣고 추출한, 처음엔 약용의 알콜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만..
그 진 특유의 쌉쌀한 냄새가 애주가들에게 더욱 호평을 받아버렸죠. (...)
해서 처음엔 주네바라는 이름으로 영국으로 건너간 이 술은 점차 줄어 현재의
진으로 정착이 되었습니다.
이 진에는 몇가지 타입이 있는데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런던타입은 맥아와 옥수수를
원료로 증류해 주니퍼베리와 같은 향료를 넣어서 만들어지죠.
이 진은 미국으로 건너가 칵테일의 베이스, 즉 마티니, 진토닉과 같은 걸작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일반 드라이 진입니다. 한병 사서 오래오래~잘~~쓰고 있지요.
다만 슬슬 바닥이 보여가서...
무난하게 여기저기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봄베이 진입니다.
오래된 역사나 인기를 보면 어느 정도 검증된 진이라는 느낌일까나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봄베이 사파이어입니다. 마켓에 갔더니 10$로 세일을 하고 있어서
(노멀 봄베이 진이 17$인데;;;) 생각없이 한병 집어 들었지요.
이 사파이어에는 진에 허브를 첨가해 좀 더 좋은 향을 만들어 낸 진입니다.
색상이 파란것은 아니고 병 색상이 그렇지요. =0
베이스 리큐르 - 위스키
위스키는 워낙 역사도 길고 이런저런 브랜드도 많아서 함부로 설명하다보면 책이 한권
나오는 그런 유명한 술이지요! 한국에서는 양주의 대명사랄까.
간단한 기본정보만을 일단은 이야기해보죠. 자세한 것은 나중에!
위스키는 맥아(Malt)를 주원료로 해 단식증류로 만들어 내 숙성시키는 형태의
술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위스키가 스카치 위스키지요.
그리고 연속증류기로 맥아이외의 곡물(옥수수)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 위스키가
미국태생의 버번위스키입니다.
위스키의 특징이라면 깊은 색상과 농후한 향, 깊숙히 스며드는 듯한 진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역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술이니만큼 칵테일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류에 따라 틀리지만 대개 40도 이상의 알콜을 포함합니다. =0

사용하고 있던 버번, 와일드 터키입니다. 증류를 강하게 해 50도의 알콜을 포함하고 있지요.
칵테일에는 썩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버번은 대체적으로 대단히 싸니까 불평은 할 수 없죠. (구입당시 12$)

와일드 터키가 슬슬 바닥이 보여가는 관계로.. 대체 품목인 잭 다니엘입니다.
이건 상당히 널리 알려져 있는 위스키이죠. 국내의 바에서도 많이 취급하기도 하고. =)
역시나 쌉니다. (구입당시 10.99$)
그래도 역시 칵테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는 싱글몰트의 블렌디드..
즉, 죠니 워커같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스 리큐르 - 브랜디/꼬냑
꼬냑, 즉 브랜디는 와인을 증류해 만든 리큐르입니다.
사실 원래의 명칭은 브랜디이지만 꼬냑 지방에서 난 브랜디가 너무나 훌륭해
꼬냑이라는 브랜디를 대표하는 명사로 굳어버렸지요. =0
대개 꼬냑이나 브랜디의 숙성에 대한 표시는 글자나 별로 많이 합니다만..
V.S : 5년
V.S.O.P : 10년+
NAPOLEON : 15년 +
X.O : 20년 +
EXTRA : 30년+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편의점이나 일반 주류점에서 파는 일반
브랜디들은 이런 숙성년도 표기를 제대로 하는 곳은 드물지요. =)
세계 5대 꼬냑이라고 꼽히는 헤네시, 레미 마르땡, 까뮤, 꾸브와제, 마르뗄
같은 곳들과의 가격차이는 어마어마하지요. =0
알콜은 대개 40~43도 정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에.. 이건 미국에서 자체 생산되는 브랜드의 브랜디입니다. ;
이름도 년도도 수상한게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싼 것이 장점!
750ml한병에 5$가 채 안하는 무시무시한 가격대!
맛도 향도 뭐 그럭저럭.. 어찌보면 칵테일에 있어서는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베이스 리큐르 - 테킬라
흔히들 착각하는 것이 테킬라가 선인장의 수액이라던가..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테킬라는 선인장이 아닌 용설란이라는 멕시코 특산의 다육식물의
수액을 증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죠.
숙성기간에 따라 블랑꼬/레포사도/아녜호/레알라스로 구분합니다.
칵테일에 주로 쓰이는 것은 블랑꼬와 레포사도급이지요.
사실 테킬라는 그다지 유명한 술은 아니었습니다만.. 멕시코 올림픽을
계기로 급속도로 유명해졌습니다.
알콜함량 : 40%

정말 끈덕지게 사용하고 있는 호세 꾸엘보입니다. ; 당분간 테킬라 베이스를
만들 일이 없어 얼마간 더 같이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술입니다.
이것도 꽤 세일을 많이 하는 품목이라 12$안쪽으로 무난히 구입가능.
칵테일용의 테킬라로는 역시 이런 골드 테킬라가 아닌 무색투명한 블랑꼬급이
사용하기 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베이스 리큐르 - 보드카
러시아의 전통주라고 해야할까요? 이미 14~15세기부터 음용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증류주로서는 굉장히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술이죠.
원료는 밀,보리, 호밀과 같은 곡류입니다(당연히도) 원료를 쪄서 엿기름을 더해
효모를 섞어 발효시킨 액을 증류기로 증류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칵테일에서는 베이스로 사랑받는 술인데요 무색, 무미, 무취의 특성이 다른 술과
어울려도 향을 죽이지 않아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레이디킬러는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에 많지요.

병이 예뻐서 꽤 좋아하는 SKYY입니다. 앱솔루트와 스미노프의 중간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이쪽에서는 16$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다음부터는 스미노프쪽으로 바꿔볼까 합니다. =0
상당히 무난하다는 느낌의 보드카입니다. 맛도 향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그런 느낌. 일까나요. (하긴 보드카의 특징이 그것이긴 합니다만..;)

스미노프 시트론입니다. 보드카에 감귤류의 향과 맛을 더한 보드카이지요.
칵테일 베이스로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보드카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종류가 많습니다. 라즈베리, 딸기, 수박. 바닐라, 블랙베리, 레몬 등등등..
정말.. 이런식은 반칙이라구요. =(
베이스 리큐르 - 럼
럼은 역시 뱃사람의 술이란 이미지가 강한 술이지요. =)
당밀을 주 원료로 사용해 부드러운 단맛이 있는 멋진 술입니다.
제당산업이 발달한 카리브해의 서인도 제도 부근에서 많이 생산되었지요.
현재는 쿠바를 비롯해 각지에서 널리 생산되고 있습니다만.
럼은 생산지, 제조법에 따라 세가지 정도로 분류하지요.
헤비 럼:
자메이카산이 유명한 헤비럼은 다크럼이라고도 부릅니다. 3년 이상의 숙성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맛과 향기가 상당히 강하지요.
칵테일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럼의 종류랄까나요.
미디엄 럼:
가이아나에서 생산되는 메라라럼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정쩡해서
오히려 더욱 더 찾아보기 힘든 종류의 럼이랄까나요.. ;
라이트 럼:
나왔습니다, 칵테일에서 럼 베이스라고 한다면 90%이상 이 라이트 럼을
재료로 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요.
순수배양의 효모로 발효시켜 연속식 증류기로 증류를 합니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트리니다드 토바고산이 유명하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것은
바카디. 이겠죠. =)

생일선물로 받은 바카디 라이트 럼입니다. =0
생각지도 못하게 큰 병을 받아서 아마 앞으로 4개월은 거뜬하지 않을까..
칵테일용 럼을 고를때는 별 생각없이 집어들게 되는 술입니다.

럼도 향미를 가진 것이 상당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라면
역시 이 코코넛 향의 럼이겠지요.
말리부가 가장 유명한 상표이긴 합니다만.. 바카디 빠돌인 저는 이것도 바카디(...)

먹고 죽어의 대명사, 바카디 151입니다. ;
앞에 표기된 151 proof의 의미는 다른게 아니라 도수의 표기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100도가 최고인 도를 쓰지 않고 프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런 숫자가 나오게 되지요.
도수는 강렬한 75.5도.. 술의 75%가 알콜입니다.(....)
주로 불을 붙인다거나 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간혹 들어가는 칵테일이 있어 무섭지요. ;
덕분에 차분하게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정말 훌륭한 하루를
보냈지요. (역시 집에 틀어박혀서 꼼짝안하는게 제일...)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나 현재 가지고 있는 리큐르들을 한번 정리해볼까..
하는 쪽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도대체 무얼 얼마나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동안 어영부영 슬쩍 늘어난 것이 얼마나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냥 슬쩍 저렇게 장에 두고 불려나가면 실감이 없기 때문이죠. =0
어디 한번.. 정리해볼까요?
일단은 칵테일의 기본중의 기본, 베이스 리큐르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스타일 있는 요리사 되기
베이스 리큐르 - 진
진은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술로, 말하자면 우리의 소주와 비슷한
이미지의 술이랄까요.
보드카나 위스키같은 자연발생적인, 즉 숙성을 필요로 하는 술과 달리 진은
그런 과정이 전혀 필요없는, 그야말로 인공적인 사람의 손에 의해 태어난 술입니다.
17세기 중반 네덜란드의 의사 프랜시스 뒤보아가 주니퍼베리(노간주나무열매)를
이용해 알콜에 넣고 추출한, 처음엔 약용의 알콜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만..
그 진 특유의 쌉쌀한 냄새가 애주가들에게 더욱 호평을 받아버렸죠. (...)
해서 처음엔 주네바라는 이름으로 영국으로 건너간 이 술은 점차 줄어 현재의
진으로 정착이 되었습니다.
이 진에는 몇가지 타입이 있는데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런던타입은 맥아와 옥수수를
원료로 증류해 주니퍼베리와 같은 향료를 넣어서 만들어지죠.
이 진은 미국으로 건너가 칵테일의 베이스, 즉 마티니, 진토닉과 같은 걸작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일반 드라이 진입니다. 한병 사서 오래오래~잘~~쓰고 있지요.
다만 슬슬 바닥이 보여가서...
무난하게 여기저기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봄베이 진입니다.
오래된 역사나 인기를 보면 어느 정도 검증된 진이라는 느낌일까나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봄베이 사파이어입니다. 마켓에 갔더니 10$로 세일을 하고 있어서
(노멀 봄베이 진이 17$인데;;;) 생각없이 한병 집어 들었지요.
이 사파이어에는 진에 허브를 첨가해 좀 더 좋은 향을 만들어 낸 진입니다.
색상이 파란것은 아니고 병 색상이 그렇지요. =0
베이스 리큐르 - 위스키
위스키는 워낙 역사도 길고 이런저런 브랜드도 많아서 함부로 설명하다보면 책이 한권
나오는 그런 유명한 술이지요! 한국에서는 양주의 대명사랄까.
간단한 기본정보만을 일단은 이야기해보죠. 자세한 것은 나중에!
위스키는 맥아(Malt)를 주원료로 해 단식증류로 만들어 내 숙성시키는 형태의
술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위스키가 스카치 위스키지요.
그리고 연속증류기로 맥아이외의 곡물(옥수수)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 위스키가
미국태생의 버번위스키입니다.
위스키의 특징이라면 깊은 색상과 농후한 향, 깊숙히 스며드는 듯한 진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역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술이니만큼 칵테일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류에 따라 틀리지만 대개 40도 이상의 알콜을 포함합니다. =0

사용하고 있던 버번, 와일드 터키입니다. 증류를 강하게 해 50도의 알콜을 포함하고 있지요.
칵테일에는 썩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버번은 대체적으로 대단히 싸니까 불평은 할 수 없죠. (구입당시 12$)

와일드 터키가 슬슬 바닥이 보여가는 관계로.. 대체 품목인 잭 다니엘입니다.
이건 상당히 널리 알려져 있는 위스키이죠. 국내의 바에서도 많이 취급하기도 하고. =)
역시나 쌉니다. (구입당시 10.99$)
그래도 역시 칵테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는 싱글몰트의 블렌디드..
즉, 죠니 워커같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스 리큐르 - 브랜디/꼬냑
꼬냑, 즉 브랜디는 와인을 증류해 만든 리큐르입니다.
사실 원래의 명칭은 브랜디이지만 꼬냑 지방에서 난 브랜디가 너무나 훌륭해
꼬냑이라는 브랜디를 대표하는 명사로 굳어버렸지요. =0
대개 꼬냑이나 브랜디의 숙성에 대한 표시는 글자나 별로 많이 합니다만..
V.S : 5년
V.S.O.P : 10년+
NAPOLEON : 15년 +
X.O : 20년 +
EXTRA : 30년+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편의점이나 일반 주류점에서 파는 일반
브랜디들은 이런 숙성년도 표기를 제대로 하는 곳은 드물지요. =)
세계 5대 꼬냑이라고 꼽히는 헤네시, 레미 마르땡, 까뮤, 꾸브와제, 마르뗄
같은 곳들과의 가격차이는 어마어마하지요. =0
알콜은 대개 40~43도 정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에.. 이건 미국에서 자체 생산되는 브랜드의 브랜디입니다. ;
이름도 년도도 수상한게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싼 것이 장점!
750ml한병에 5$가 채 안하는 무시무시한 가격대!
맛도 향도 뭐 그럭저럭.. 어찌보면 칵테일에 있어서는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베이스 리큐르 - 테킬라
흔히들 착각하는 것이 테킬라가 선인장의 수액이라던가..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테킬라는 선인장이 아닌 용설란이라는 멕시코 특산의 다육식물의
수액을 증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죠.
숙성기간에 따라 블랑꼬/레포사도/아녜호/레알라스로 구분합니다.
칵테일에 주로 쓰이는 것은 블랑꼬와 레포사도급이지요.
사실 테킬라는 그다지 유명한 술은 아니었습니다만.. 멕시코 올림픽을
계기로 급속도로 유명해졌습니다.
알콜함량 : 40%

정말 끈덕지게 사용하고 있는 호세 꾸엘보입니다. ; 당분간 테킬라 베이스를
만들 일이 없어 얼마간 더 같이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술입니다.
이것도 꽤 세일을 많이 하는 품목이라 12$안쪽으로 무난히 구입가능.
칵테일용의 테킬라로는 역시 이런 골드 테킬라가 아닌 무색투명한 블랑꼬급이
사용하기 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베이스 리큐르 - 보드카
러시아의 전통주라고 해야할까요? 이미 14~15세기부터 음용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증류주로서는 굉장히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술이죠.
원료는 밀,보리, 호밀과 같은 곡류입니다(당연히도) 원료를 쪄서 엿기름을 더해
효모를 섞어 발효시킨 액을 증류기로 증류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칵테일에서는 베이스로 사랑받는 술인데요 무색, 무미, 무취의 특성이 다른 술과
어울려도 향을 죽이지 않아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레이디킬러는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에 많지요.

병이 예뻐서 꽤 좋아하는 SKYY입니다. 앱솔루트와 스미노프의 중간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이쪽에서는 16$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다음부터는 스미노프쪽으로 바꿔볼까 합니다. =0
상당히 무난하다는 느낌의 보드카입니다. 맛도 향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그런 느낌. 일까나요. (하긴 보드카의 특징이 그것이긴 합니다만..;)

스미노프 시트론입니다. 보드카에 감귤류의 향과 맛을 더한 보드카이지요.
칵테일 베이스로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보드카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종류가 많습니다. 라즈베리, 딸기, 수박. 바닐라, 블랙베리, 레몬 등등등..
정말.. 이런식은 반칙이라구요. =(
베이스 리큐르 - 럼
럼은 역시 뱃사람의 술이란 이미지가 강한 술이지요. =)
당밀을 주 원료로 사용해 부드러운 단맛이 있는 멋진 술입니다.
제당산업이 발달한 카리브해의 서인도 제도 부근에서 많이 생산되었지요.
현재는 쿠바를 비롯해 각지에서 널리 생산되고 있습니다만.
럼은 생산지, 제조법에 따라 세가지 정도로 분류하지요.
헤비 럼:
자메이카산이 유명한 헤비럼은 다크럼이라고도 부릅니다. 3년 이상의 숙성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맛과 향기가 상당히 강하지요.
칵테일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럼의 종류랄까나요.
미디엄 럼:
가이아나에서 생산되는 메라라럼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정쩡해서
오히려 더욱 더 찾아보기 힘든 종류의 럼이랄까나요.. ;
라이트 럼:
나왔습니다, 칵테일에서 럼 베이스라고 한다면 90%이상 이 라이트 럼을
재료로 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요.
순수배양의 효모로 발효시켜 연속식 증류기로 증류를 합니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트리니다드 토바고산이 유명하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것은
바카디. 이겠죠. =)

생일선물로 받은 바카디 라이트 럼입니다. =0
생각지도 못하게 큰 병을 받아서 아마 앞으로 4개월은 거뜬하지 않을까..
칵테일용 럼을 고를때는 별 생각없이 집어들게 되는 술입니다.

럼도 향미를 가진 것이 상당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라면
역시 이 코코넛 향의 럼이겠지요.
말리부가 가장 유명한 상표이긴 합니다만.. 바카디 빠돌인 저는 이것도 바카디(...)

먹고 죽어의 대명사, 바카디 151입니다. ;
앞에 표기된 151 proof의 의미는 다른게 아니라 도수의 표기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100도가 최고인 도를 쓰지 않고 프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런 숫자가 나오게 되지요.
도수는 강렬한 75.5도.. 술의 75%가 알콜입니다.(....)
주로 불을 붙인다거나 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간혹 들어가는 칵테일이 있어 무섭지요. ;




















덧글
까날 2007/01/12 10:51 #
보드카는 무색 무취인데 말입니다
훗 2012/01/18 01:13 # 삭제
무색은 맞아도 무취는 아닙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향이 있어서 향만으로도 구별이 가능하지요
깐밤 2007/01/12 10:52 #
..우악, 병들이 하나 같이 다 이쁘군요..랄까, 보드카나 위스키류는 그냥 먹기엔 알콜향이 너무 강해서 개인적으론 못먹겠더라구요...;;
후유소요 2007/01/12 11:01 #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KGB라든지, 스미노프 아이스는 보드카란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사실 도수는 그리 세지 않잖아요. 보드카=독주라고 알고있는데... 이름만인걸까요?'ㅁ'a
훗 2012/01/18 01:14 # 삭제
보드카가 들어간것이라서 도수는 5도정도 입니다5도정도로 마춘것이기에 당연 독하진 않지요
하로君 2007/01/12 11:23 #
까날 / 역시 맛으로 마시는 술로 성격이 바뀌었기 때문일까나요..자본주의의 상혼이란!(......)
깐밤 / 보드카의 싱글스트레이트는 저도 안합니다. ; 그냥 소주를 마시지요.
그런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내놓은 것이 저런 향을 더한 보드카입니다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칵테일 관계의 사람들 뿐..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괜한 생각일까나요.
후유소요 / 음.. 그런 저알콜 음료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의 하나입니다. =0
특히나 스미노프 라는 것은 그런 착각을 이용한 마케팅이라고도 불립니다.
사실 보드카라는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그런 음료들에 들어있는 알콜과
보드카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악당들...)
그냥 살짝 알콜이 첨가된 음료, 알코팝스라고 불리는 것이죠.
블라쑤 2007/01/12 13:21 #
와아 유용한 정보!! 긴한데 역시나 많아요 많아 ;ㅁ ;잭다니엘이 굉장히 싸군요
사실 전 바카디151은 불을 붙이는 데만 사용되는줄 알았어요
설마 75도짜리가 hello on the earth 에서처럼 막 들어가는줄 몰랐던게죠 후후;
니타 2007/01/12 13:41 #
호오- 좋은 정보 감사해요 >_<ㅋ;; 그나저나 봄베이 사파이어랑 SKYY 병.. 정말 이쁜데요;; [또 꽂히고 있다;;;]
비류연 2007/01/12 14:17 #
SKYY병이 이뻐서 꼭 구입하고 싶었으나-_-;제 주위에서는 팔지 않아서 결국 앱솔루트로 '선물'받았습니다. 허허허-
('잭다니엘'도 선물받은;....이런식으로 리큐르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깔깔-)
칼리톨란돌 2007/01/12 16:33 #
벨리타고 들어왔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칵테일에 관심이 많아 졌는데님께서는 칵테일 많드는 경험이 아주 많으신것 같네요 많은 베이스도 있으시고
저도 꼭 더 공부해서 칵테일의 고수가 되어보이고 싶숩니다..ㅠ.ㅠ;;
어찌되어든 벨리타고 들어왔구요 링크군 납치해 갑니다아!!
REIRA 2007/01/12 22:09 #
보드카가 들어가면 레이디 킬러라 (...)앞으로 남자가 칵테일 사준다면 조심해서 마셔야겠습니다.
그 전에 어떤 칵테일에 보드카가 들어가는지 잘 알아야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칵테일 포스팅 잘 부탁드립니다!
Yuius 2007/01/12 22:37 #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멜렝 2007/01/12 23:58 #
이야, 다들 소주를 가비얍게 뛰어넘는 강력한 도수를 자랑하시네요. 으허허; 맛있다, 주스 같다(;;)며 홀짝이던 것들의 베이스가 저렇게 강한 줄은 미처 몰랐네요.~_~
하로君 2007/01/13 04:00 #
블라쑤 / 역시 많지요..? ; 사실 단순히 베이스 리큐르라고 하면 브랜디는안치는 곳이 많긴 하지만 보조라기엔 성격이 당한 리큐르이니 베이스로
놓았습니다.
잭다니엘같은 것이 이쪽에서의 소주나 다름 없는 것이니까요 뭐.. ;
레시피들을 보면 은근슬쩍 151을 첨가하는 악당들이 꽤 있습니다.
플레이~시리즈나 파우스트 같은 것들도 있지요. =)
니타 / 예쁜 병들은 대개 보드카쪽에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고급보드카들 보면 크리스탈 병에 담아놓은 것도 있으니까요. ;
비류연 / 에잇, 앱솔루트가 더 고급아닙니까!
요즘 선물로 염장을 지르시는군요! =0
칼리톨란돌 / 어서오세요. =) 고수라고 하기엔.. 음. ;
어디까지나 관심이 있는 정도이고 현재 머무는 곳이 미국이다보니
리큐르를 사는데 제약이 덜할 뿐이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
Reira / 아니 보드카가 들어간다고 레이디 킬러인 것은 아니지만.. ;
주로 그렇게 불리는 것들 중에 보드카 베이스가 많다..정도일까나요.
그런 늑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으시다면 남자가 웬지 바텐더와
수상하게 친한 것 같다.. 라는 바에 안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미도리 사워로도 얼마든지 독주를 만들 수 있는걸요. =0
Yuius / 재미있으셨다면 다행입니다. =)
멜렝 / 원래 칵테일 리큐르란 것들이 다들 도수가 높지요. ;
가장 낮아도 소주 정도는 가뿐하니..;
그런데도 맛있는 것을 보면 칵테일이란 참 재미있는 것이죠. =)
이프 2007/01/13 05:10 #
앗, 엄청난 정리로군요. ^^ 진은 어렸을 적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거들떠도 안 보았는데 칵테일 때문에 눈만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진보다는 럼이 우선입니다. 버번은 짐빔과 잭다닐엘을 마셔봤는데 전혀 취향이 아니더군요. 칵테일용으로 굳이 사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한국에선 가격이 만만찮잖아요. ㅠㅠ; 같은 이유로 브랜디 싼 걸 찾고 있는데 양 많고 싼 브랜디는 찾기 힘듭니다.(5$라니, 반칙입니다요.) 보드카는 취향 탓인지, 압솔루트보다 스카이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앱솔루트 시트론은 정말 맛있게 스트레이트로 마셨지만요. ^^ 그러고 보니 호세쿠엘보도 스트레이트로 맛있게 마셨었지요. 좋은 술입니다.
아즈 2007/01/13 12:27 # 삭제
엄청나...물론 한번에 다 마실것은 아니니~그나마 다행이지만서도~
많아 많아.ㅋㅋ^^
거의 collection수준이야~ㅋㅋ~병버리기 아까워~우째?ㅋ
하로君 2007/01/13 15:12 #
이프 / 음.. 전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을 만들때 구태여 어쩔 수 없는경우가 아니면 위스키의 구분은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위스키의 향 자체가 중요시 되는 칵테일이라면 모를까..
국내에서도 자체 생산된 국산 브랜디 같은 것은 꽤 싸지 않습니까?
=0
아즈 / 콜렉션 브라보. 그래도 가차없이 병은 버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