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전 참관기 #02 관련행사 : Exhibition


슬슬 뭔가 재미있는 것은 안나왔나~ 하고 헤매다 발견한 마...약주?


마로 만든 약주라고 해서 마~약주입니다. 컨셉은 "마시면 내일의 정력왕" (....)
술 자체는 달달한 꿀이 생각나는 느낌의 나쁘지 않은 술이었는데 정작 모여든 사람은
안주거리로 내놓은 유자청에 무친 마에 더 관심이 있는 슬픈 사태가...



지나치다 귀여워서 한장.



전통주 관을 크게 차려놓았더군요.
청주+과즙의 평이한 레시피부터 이렇게 증류주 칵테일이라고 붙여놓았는데
정확히 "그래서 이게 뭐야?" 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증류주 칵테일이라고 해서 과실주를 증류한 것은 아니고 소주+과즙의 형태겠지요.



잔 안의 입자라던가 색상들을 보면 제 생각이 맞는 듯 합니다.
소주란 것은 사실 따지고 보면 보드카와 비슷한 계열이니 이용하자고 하면
이런식으로는 얼마든지 쓸 수 있지요. 보드카를 소주로 바꾸면 대개는 마실만한 것들이
나옵니다.



이쪽은 청주+과즙 바리에이션..인데 우리나라 청주의 입지가 약한 것을 생각하면
슬퍼지네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청주는 대개 산미와 누룩향이 있어서
무턱대고 섞으면 곤란한 맛이 나오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기획이었던 "내 술을 빚어보자!" 이런 체험은 전통주의 저변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지요. 결과물이 어떻게 되느냐는 둘째치고 간단한 탁주라면 아마추어의
솜씨로도 마실만한 것을 만들기는 손쉬우니까요.



우리나라 팔도 주안상 특집.
제주도의 주안상입니다. 이렇게 다소곳하게 담아놓으니 참 멋지네요.



실제로 먹는다면 가장 맛있을 조합 중에 하나네요.
이강주에 연포탕에 죽순이라.. 쓰읍..



서울 경기 주안상. 확실히 화려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더군요.



충청도 주안상에 도토리묵 호박전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드네요.
뭐 조금 심심한 동네긴 해도 훨씬 괜찮은 것이 많을텐데.



경상도... 해산물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차려진 것은 미묘하네요.



강원도의 주안상.
안주는 그렇다고 쳐도 자연송이주...? 재미없군요 이건.



함경도, 역시 가자미 식해가 나오는군요.
오가피주... 뭐 넘어가죠;



평안도
역시 감홍로. 현재는 경기도 파주에 소재하고 있습니다만.



황해도



제주 오메기술.
곡식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떡을 이용해 빚는 술의 일종인 듯 합니다.
이 술들을 시음은 안하나? 했더니만 오전중에 했더군요! 이런!!



차조로 빚은 고소리술



이젠 대량생산이 되는 과하주. 명불허전이지요.



안동소주... 이래저래 말이 많은 술입니다만.



옥선주, 옥수수와 쌀의 발효-증류주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주 명주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개 증류주이기 떄문에 도수가 높지요.
20도 이상은 기본으로 가니..



유명하지요 감홍로.
지난번에 마셨을떄는 조금 맛이 변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삼해주, 이걸 굉장히 마셔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죽력고.



진도 홍주, 소주를 지초로 침출시켜 얻어낸 술이지요.
혀를 찌르는듯한 강렬한 자극이 특징입니다.



면천 두견주, 진달래주로 유명하죠.
집에 담가둔 두견주가 슬슬 3년이 되어가는데... 언제 한번 떠봐야겠네요.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강주입니다.



한주, 솔향이 기분좋은 술이죠.



연엽주. 이것도 꽤 궁금한 술입니다. 연향이라~



한산 소곡주,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지요.



홍주 내리는 법.
저렇게 증류된 소주를 지초위에 떨어트려 얻어냅니다.



전통주관에는 저런 어우동 스타일의 도우미들이 안내를 해주고 있었지요.
귀엽네요. =)



사케는 전부 국제관이 아닌 일반관에 나와있는 점이 재미있더군요.
이젠 사케란 것도 우리 곁에서 꽤 친숙해졌다는 증거라고 봐도 될런지.



색상은 별 차이 없는데 맛의 차이는 극심했습니다. -_-;
아아 혼죠조. 아아. --;



다이야끼 생산기. 실제 판매도 하고 있어 사람들이 꽤 몰려있었지요.
사서 한입 물어본 아가씨의 평에 의하면 "뭐야 이거.. 델리만쥬잖아?"
음.;



이거 웬지 볼때마다 웃겨 죽겠습니다.
우유에 꽂아 빨면 맛이 바껴요! 우유만 구할 수 있는 외국에서 편리할지도...



슈퍼주니어와 함꼐하는 한식여행!



한국형 생햄이라고 해서 꼬레슈토.
크고 아름다운 통다리로군요...



집중해서 쵸콜릿을 만들던.. 웬지 방망이 깎는 노인이 생각나서 한참을 지켜봤습니다.



일본관.. 재미없었습니다. 일회용기같은 상품이 주류.



캐나다의 아이스버그 맥주, 럼, 보드카, 진.
파란색 병이 청량해보이네요. 아쉽게도 시음은 하지 않더군요.

홈페이지는 여기



시음을 하던 거의 유일한 맥주인 뉴질랜드의 몬티스.
직접 수입을 해서 공급을 하고 있으시다고 열심히 홍보를 하시더군요.



흑맥주.
맥주 자체는 상당히 경쾌하고 청량한 맛으로 가격대만 맞으면 꽤 먹힐 듯 합니다.



오리지널 페일에일.
에일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가벼운 맛으로 다른 회사의 페일에일과 비교해도
청량함이 뛰어납니다. 묵직한 바디감을 원하는 분께는 안 맞을 듯 하네요.



필스너, 색상만 봐도 보이죠.



오리지널 에일, 흑맥주, 레드 비어를 맛봤는데 세개 다 평균이상이었습니다.
저 처럼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으나 심심하지 않은 라거류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꽤 먹힐 듯 하네요.



흉물스런 소. -_-
테킬라 시음하는데 뒤에 뭔가 거대한 덩어리가 얼쩡거려서 뒤돌아봤다 기겁을 했습니다.



살아있는 송어를 가져온 해양수산과학원. 어찌되었던 눈에 확 띄긴 하더군요.



꽤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도 만족스럽게 다 보기는 커녕 반도 못 본것 같은데 지쳐버렸습니다.
역시 이런데는 혼자서 다니면 재미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네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행사로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덧글

  • 카이º 2011/05/03 20:25 #

    아... 언제나 저런 곳은 시식이 진리죠...
    맥주들 완전 예술입니다!
  • 하로 2011/05/04 16:00 #

    진리의 시식! 맘 같아서는 한잔 들고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그런 진상을 부릴 수야.. --;
  • 빛의제일 2011/05/03 20:35 #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로 2011/05/04 16:01 #

    어이쿠 별 말씀을요~
  • 푸른태초 2011/05/03 22:34 #

    아... 저도 가보고싶네요... 부산 벡스코에서 했으면 좋겠네요. ㅎ
  • 하로 2011/05/04 16:01 #

    역시 거리는 언제나 문제가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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