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길거리 음식의 강자 TastY OR NoT

예전부터 노량진은 길거리 음식의 성지.

각종 싸고, 맛있고, 양까지 어느 정도는 있는 것이 당연시 되는 음식들이

행인과 배고픈 수험생, 고시생들을 유혹하고 또한 그 냉엄한 생존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거나, 잠깐 반짝했다 또 지기를 반복하는 그런 길거리 음식의 전국시대.

그것이 노량진의 길거리 음식시장입니다.



사실 제가 노량진에 살았던 것은 벌써 4년도 더 된 전의 이야기이니 그 당시하고는 꽤 달라졌지요.

그 당시의 주류는 칠리도그, 햄버거, 핫케이크, 순대나 떡볶이, 야키소바나 타코야키..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게 잘 팔렸죠. 간단하게 천원짜리 한장, 내지는 두장 안쪽으로

하지만 얼마 전에 가보니 그 판도가 상당히 달라졌더군요.





여기 저기 다들 길에 서서 무언가를 먹고 있습니다.
저건 또 뭔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데 비슷한 것을 파는 점포가 한 둘이 아니더군요.




다름이 아닌 볶음밥이었습니다.
물론 길 가에는 여전히 햄버거도 핫도그도, 타코야키도 있지만 볶음밥 점포가 꽤 많더라구요.
가격은 보시다시피 천원 후반에서 이천원 중반.

예전하고 또 별반 차이가 나지도 않는 가격대입니다. 이천원으로 밥 한그릇을 그것도 볶음밥으로
국물을 더해서 먹는다면 한끼 든든히 채운다는 목적에서는 여타의 음식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그런 점이 이렇게 예전에는 구경할 수 없었던 볶음밥 점포들이 늘어나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급하게 지나쳐 가는 길이라 한 그릇 사먹어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다음에 노량진을 들르면 과연 어떤 새로운 길거리 음식이 나타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덧글

  • sandmeer 2011/11/07 21:04 #

    길거리 볶음밥이라니 신기하네.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 하로 2011/11/08 22:09 #

    그치 한동안 또 갈 일이 없을 것 같아 아쉽네.
  • 술마에 2011/11/08 00:10 #

    은근히 밥류가 많이 생긴 노량진이지요.
  • 하로 2011/11/08 22:09 #

    한끼 든든히라는 것은 역시 중요한 명제라능..
  • 푸른태초 2011/11/08 00:20 #

    이야... 요즘엔 부산에도 떡볶이 1인분에 2000원 정도 하는데 싸군요...
  • 하로 2011/11/08 22:09 #

    그러게 말예요. 떡볶이로는 모자른 든든함을 채워주는 밥이라니! 게다가 이천원!
  • dobi 2011/11/08 02:42 #

    전에 사진 보고 가보고 싶었는데 갈일이 없더군요 ㅠㅠ
  • 하로 2011/11/08 22:10 #

    근처에 살거나 학원을 가던가 학교를 가던가 하지 않으면 진짜 갈 일이 없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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